블로그 운영에 관한 잡설



1. 블로그는 개인의 생각을 쓰되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곳.
2. 사실과 가치를 구분할 줄 알아야 대화가 가능합니다.
3. 성격상 길게 쓰지는 못할터.. 그래도 정성들여 써보도록 합시다.


추가.

모 님을 위해 비로그인 덧글을 허용하였습니다.


윤석민의 사구로 인한 일련의 사태. 머리



우선 윤석민.
두 건의 사구는 실수여도 잘못한게 맞죠.
(고의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봅니다. 둘다 빈볼을 던지기에는 여유롭지 않는 상황이었죠.
 뭐 조범현 감독이 미친척, 갖은 욕먹을 각오까지 하고 부상을 노리는 도박을 했을 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은 낮다고 봅니다.
 위협구의 가능성은 있을 수도 있군요.)
어떤 식으로든 상대 선수에게 부상을 입힌 행위는 잘못한겁니다.


조성환, 홍성흔 선수.
두 선수의 언행과 배려에 감사합니다.


사직에서의 일련의 사태.
윤석민 선수는 잘못했습니다. 그리고 물병과 각종 쓰레기 등 위험한 물건이 구장에 투척 되는 것도 잘못된 일입니다.
누가 잘못했다고 해서 어느 하나가 잘못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둘다 잘못된 일입니다.
(누군가 '너는 그러면 참을 수 있냐' 라고 하신다면, 저도 못참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행동하는 제 자신이 잘못인겁니다.)
김여울 기자님의 말씀에 따르면 어떤 관중에게 김선빈 선수가 맞은 것 같군요. 어깨 통증으로 8/25 LG전 결장했습니다.
최희섭 선수가 그 관중에 대해 반응을 했는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불확실 하군요.
우선 그 관중이 잘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뭐 어딘가에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잘한 행동이 아니겠지요.
최희섭 선수도 과하게 반응했다면 문제가 있는거고, 그게 아니라 김선빈 선수를 보호하는 차원 정도에서 그쳤다면 정당한 행위겠죠.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태들.

야구판에서 벌어지는 일로 지역드립, 전라도에 대한 비하, 역으로 경상도에 대한 공격, 뭐 기타 등등 별 말도 안되는 소리들.
이틈에 싸움나는거 즐기면서 파이터 본능 발휘하시는 여러 네티즌들.

이거 누가 더 잘했는지, 못했는 따질 수 있는 문제인가요?
사실 사건의 진행, 선수들의 사과와 구단간의 관계와는 상관 없이,
오늘도 인터넷에서 누군가를 사냥하면서 열심히 파이팅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일 뿐이겠죠.

저 사람들 중에는 기아 팬들도 있고 롯데 팬들도 있고, 아무 팬도 아니고 그저 인터넷 파이팅 즐기는 분도 있겠죠.
그런데 이건 팬덤으로 싸울 문제가 아닐텐데요.
어느 팬덤이나 개념없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그거 갖고 '어디 팬들은 참 더럽네', '어디 팬들은 참 멍청하네'
이런게 무슨 소용이 있나 모르겠습니다.
더러운 말 하는 기아팬이 있으면 그 팬에게, 롯데팬이 있으면 그 팬에게, 직접 말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기아 팬들도 다 깨끗할리 없고, 롯데팬들 중에도 이상한 사람 있겠지요.
(기아 팬 중에도 웃기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뭐..


스포츠에 목숨 거는게 우습다고 하기에는 저도 꽤나 목숨 걸긴 했었지만, 새삼 반성하게 되네요.

그리고 저는 쿨게이라고 까이거나 무시당하거나 둘 중에 하나만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LG 프런트가 제정신이 아니구나. 머리


http://news.nate.com/view/20100408n04749?mid=s1000



네이트 스포츠 Pub에 이상훈 선수의 인터뷰가 떴군요.

지금이야 저는 갸빠로 확실히 돌아서 있는 상태이지만, 사실 어릴 때는 LG Twins 유소년 회원도 하고 그랬죠.
지금은 아마 집에 없겠지만, 그래서 모자와 윈드브레이커도 갖고 있었어요.
중학교쯤 오면서 해태가 참 멋지구나 생각해서 슬슬 마음이 돌기 시작했고,
사실 결정적으로 축구(..)를 좋아하게 되면서 LG에서 멀어졌습니다.
(물론 2003년에는 더더욱 LG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아니 분노라고 해도 될 정도겠군요. 아시는 분만 아시는 일이지만..)


하여튼 초등학생 그 어린 눈에도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 김용수, 이상훈이 참 멋져 보였습니다.


..아 이 얘기를 하려던게 아니고;


LG에서 이상훈은 레전드로 기억될 만한 선수입니다. 김용수 선수도 있고, 많은 선수가 더 있겠지만..
그런데, 동시에 이상훈은 그냥 개인일 뿐입니다. 과거의 영광과 팬들의 충성이라는 +알파가 있을 망정, 실제 가진건 없죠.


그런데..
LG는 구단의 레전드인 이상훈에게, 큰 기업이 아무 힘이 없는 개인에게,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스포츠 구단은 팬들의 충성심을 먹고 사는데(100%는 아니지만 가장 큰 지분이라고 봐요)
그리고 기업이 힘없는 개인을 이렇게 농락하면 안되는건데..쓴 웃음이 납니다.


한국 스포츠계에서 팬과 선수가 갖고 있는 위치가 형편 없다는 생각이 뜬금없이 듭니다.
아니 사실 스포츠계에 한정된게 아니라 기업과 소비자 위치에서 소비자 영향력이 형편 없다고 생각하지만..
여기까지 쓰면 너무 길어지니 이정도에서 끊겠습니다. ^^;

아참. 아직 뭐 결론이 난 것도 아니고, 시간이 좀 더 지나서 양측의 얘기를 다 듣고 진실이 밝혀져야 하는 것이긴 하지만..
당장은 힘없는 개인, 이상훈 선수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나중에 혹여나 '이상훈 선수의 잘못'이 밝혀지면, 제가 지금 쓴 글이 경솔한 행동이 되겠지만, 그 정도 위험은 안고 가야겠죠.

P.S : 축빠, 갸빠가 오지랖 넓다고 하시면..죄송합니다. 그래도 한구단에 한정된 문제는 아닌 것 같아서요.


법정스님 입적 즈음, 가카에 대한 비판은 이 쪽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머리


가카, 뭔가가 이상합니다.



물론 정치인은 풍자의 대상이 되고, 개그로 승화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여기서 진짜로 지적해야할 점은,

'법정스님 말씀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저도 그렇게 살겠습니다.'
(물론 추천평 원문은 다릅니다. 그래도 추천했다는 점에서 이렇게 받아들이는게 무리는 아닐거라고 보네요.)
라고 해놓고 지금 하는 일들이......


..........


...........


왜 죄다 법정스님의 말씀과는 반대로 가고 있느냐. 라는 점만 지적해도 충분합니다.
물론 이런 식의 지적은 이전에도 너무너무 많이 했고, 정론이라 딱히 반발도, 호응도 없겠습니다만.
맞는 말은 지겨워도 몇번이고 반복해서 외쳐야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오히려 제가 걱정되는 건

http://insp.tistory.com/66

링크를 따라가면 당시 이명박 대선 후보의 추천평을 볼 수 있습니다.
시크릿을 보고 써놓은 추천평을 잠시 읽어봤는데,
'역경을 극복하는 원동력' 부분에서 대통령이 요즘 생각하는 역경은 (일부) 국민들의 반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역경을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맑고 향기롭게' 풀지 않고 '시크릿' 한 방법으로 돌파해버리시는건..후..


P.S : 주제넘은 훈장질은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여겨진다면 포스팅은 내리겠습니다.


2PM 사태를 비즈니스 측면에서 보자면 눈과 귀


2PM-쇼 비니지스와 상도(商道)



그러니까 소비자와의 명시적인 계약 위반은 아니지만,
상도에 어긋나는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2PM 팬들 중 상당수는 재범의 복귀를 바라고 있었고,
재범의 복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PM에 대한 팬질을 접을 생각을 하고 있었겠지요.
(제가 핫티스트나 그런건 아니다보니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서 JYPE는 재범의 복귀를 약속하며(기간은 절대 정해주지 않았지만)
'언젠가 재범은 복귀할테니 지금 2PM 사랑해주시고 앨범도 사주시고 돈 좀 쓰시죠!'
라는 마케팅을 펼친거죠.

그래서 팬들은 그 약속에 따라 지속적으로 2PM을 소비해주었구요.

근데 JYPE에서 재범 복귀가 불가능해진걸 안(그 쪽 말에 따르면) 시점에도 재범 복귀를 담보로한 2PM 장사는 계속-


한마디로 전자제품 Spec에
'지금 이 부품이 공급이 안되서 이 기능을 제공 못하지만 곧 공급 되니까 기능 제공 해드립니다. 믿고 구매하세요.'
이렇게 써놓고 나중에 입 닦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명시적인 계약까지는 아니었으니(재범 복귀를 전제로 2PM 앨범을 삽니다, 기타 등등 소비합니다. 도장 꽝꽝 이런건 아니었고..)
환불 내지는 구매 취소 소송은 불가능하겠습니다만, 상도를 어긴건 참 명확하네요.


JYPE에는 기획이나 운영팀 전략이 없는건가?


P.S : 전 2PM 노래 가끔 듣고 하는 정도의 사람일 뿐.. 비즈니스 측면(이것 참 거창하네요)이 흥미로워 포스팅 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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